2024.02.19.학습일지

Overview

팀 프로젝트를 마치며

 정말 소통도 많이하고, 수정도 많이 했던 팀플이 종료되었다. 서로 소통한 만큼 개인적으로 팀 결과물에 있어서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 행복하다. 오늘은 전반적으로 내가 흡수해야 할 장점, 지양해야 할 단점을 중심으로 회고를 진행하고자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좋았다고 생각한 점은 계획과 PRD 부분이었다. 팀장님이 먼저 하자고 제안을 해주셔서 작업 처음 과정부터 도입되었는데, 처음 계획을 탄탄히 한다는 것이 얼마나 팀 마지막까지 힘이 되주는지를 느꼈던 시간이다. 언제까지 무엇을 하는지를 처음부터 정하게 되면 팀 전체적으로 마감 기한에 대한 인식이 생기게 되고 능률이 올라가게 되어 결과적으로 팀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게 된다.
 또한 PRD 작성은 팀원의 얼라인을 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을 주었다. 프로젝트 골과 문제상황, 예상 사용자 등을 같이 적어보고, 수정사항이 있을 때마다 같이 건드리는 방식을 취했는데, 팀원마다 다른 인사이트를 가지는 저번 팀 프로젝트의 단점을 한번에 극복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또한 좋았던 점은 같이 참여하는 토론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반적으로 나 개인의 능력은 사실 부족했지만, 서로서로 힘을 모아가며 토론을 하면서 팀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이러한 토론을 정말 수십번은 진행하면서 팀원들끼리의 얼라인이 확실하게 진행되었고, 모두들 의견을 내면 같은 입장에서 생각을 말할 수 있어 프로젝트 완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만일 다른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더라도 그런 생각이 들게 되면 팀원 중 한 명의 정정을 통해 다른 길로 가는 것을 막았다.

 

 마지막으로 검증하는 과정을 계속 거친 부분이다. 문제를 정의할 때에도 이것이 진짜 문제인지 확인하는 과정을 서로 거치는 것과 솔루션 도출 시에도 문제정의와 맡닿은 내용이 맞는지 계속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었는데, 이 부분은 프로젝트 완성도에 정말 좋은 영향을 미쳤다. 생각보다 딴 길로 새는 일이 많은 작업과정에서 검증이 길을 잃지 않는 좋은 횃불이 되어주었다. 

 

 그러나 단점은 생각보다 내가 딴길로 많이 샌다는 점이다. 계속 검증해나가는 과정은 좋지만 그렇게 하다가 다른 길로 빠지는 경우도 많이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팀원분들께서 도움을 주셔서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혼자서 밖에 나오기 위해서는 항상 문제정의와 솔루션을 교차검증하는 태도를 길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자꾸 시간을 잊어버리는 태도도 내 단점 중 하나이다. 시간에 대한 부분을 생각하기는 하지만 논리와 생각을 거듭하게 되면서 자꾸 시간이 지체되는 이슈가 있었다. 이럴때는 시간과 타협하는 자세가 꼭 필요하다는 것도 팀원분들을 통해 배우게 되었다. 항상 마감일을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한다. 미완성보다 완성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또한 후반에 갈수록 시간이 촉박해지면서 솔루션 부분에 대해 더욱 검증을 진행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번 피드백도 그 부분에 대해 나온 것 같아 이것은 팀원들과 추가 수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정말 좋은 팀원분들과 팀플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다음에도 이 맴버들과 팀플을 하고 싶을 정도로 인상깊은 경험이 된 것 같다.